환경운동가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 "현대차와 선한 영향력 전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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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2-05-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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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 탐험가이자 환경운동가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가 현대자동차 임직원을 만나 환경과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현대차는 12일 회사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를 초청해 ‘브랜드 라운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환경 자선 단체 '보이스 포 네이쳐(Voice for Nature)'의 설립자이자 대표를 맡고 있는 데이비드는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신차 발표의 사회를 본 것을 시작으로 현대차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는 현대자동차의 지속가능성 홍보대사로 활동을 이어갔으며 2020년부터는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브랜드 라운지는 양재동 본사 로비에 마련된 특별 강연장에서 진행됐으며 현대차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및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에 대한 관심을 직원 약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강의와 토론 세션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대자연과 기업 시민의식'을 주제로 약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진 강의에서 데이비드는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중요성 및 미래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현대자동차의 노력을 2016년부터 지켜보며, 현대차와 많은 공통점이 있음을 깨닫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파트너십이 지구와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는 데 의미를 뒀다면, 앞으로는 지속가능한 이동 수단을 모색하려는 현대차의 미래 방향성을 함께 구현하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브랜드 라운지에서 만난 임직원들과의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지구를 위한 현대자동차 친환경 모빌리티의 밝은 미래를 엿보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는 이번 브랜드 라운지에 참석하지 못한 임직원들을 위해 강연 내용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는 지속가능한 이동 수단을 통해 긍정적인 미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오랜 시간 함께 노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세대와 대자연을 고려해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더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 [사진=보이스 포 네이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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