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공동으로 '새 정부 공약: 역세권 복합개발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19일 오후 2~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해외 역세권 개발 사례를 통한 시사점과 우리나라 역세권 개발의 방향,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 역세권 개발 사례는 김정후 런던시티대 도시건축정책연구소장과 이주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21세기 유럽의 역세권 르네상스', '도시의 가치를 생각하는 일본의 역세권 복합개발'을 발표한다.
우리나라의 역세권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최창규 한양대학원 도시대학원 교수(역세권 중심 개발의 역사와 공공의 입장에서 본 향후 주요 논점들)와 황규헌 서울북부역세권개발 대표(서울역 북부 역세권 복합개발 사례 및 민간사업자로서의 제언)가 강연한다. 종합토론은 허재완 중앙도시계획위원장(중앙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공공과 민간, 학계, 연구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김승배 협회장은 "새 정부의 핵심과제인 '민간 주도의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을 연계한 도심공간의 효율적 이용이 중요한 시기가 되었다"면서 "본 세미나를 통해 향후 민간 주도의 도심 내 주거공간 공급 확대를 위한 바람직한 역세권 개발의 방향성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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