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첫날 선두 나선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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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이동훈 기자
입력 2022-05-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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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김비오, 공동 76위

김태호.[사진=KPGA/민수용]


김태호(27)가 5월 12일 경기 여주시 페럼 클럽 동·서 코스(파72)에서 열린 제1회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 결과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67타(5언더파)를 적었다.

68타(4언더파)를 때려 2위 그룹을 형성한 네 명(이상엽, 강윤석, 최민철, 김민규)을 1타 차로 제쳤다.

인 코스(10번 홀)로 출발한 김태호는 11·13번 홀 버디를 낚았다. 15번 홀(파4) 보기를 기록했지만, 18번 홀(파5) 천금 같은 이글로 만회했다.

전반 9홀 3타를 줄인 그는 2·4번 홀 버디를 추가하며 하루를 마쳤다.

2019년 코리안 투어에 데뷔한 김태호는 올해로 4년 차가 됐다. 

최고 순위는 공동 3위로 지난해(2021년)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다.

올해 출전한 두 개 대회에서는 공동 64위(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와 공동 126위(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로 부진했다.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김비오(32)는 74타(2오버파) 공동 76위로 하루를 마쳤다. 

마운드가 아닌 티잉 에어리어 위에 오른 전직 야구 선수 박찬호는 90타를 넘겼다.

5번 홀(파5) 티샷한 3개의 공이 OB(아웃오브바운즈) 지역으로 날아갔다. 이 홀에서만 11타를 쳤다. 

박찬호는 난도(핸디캡) 3 이하 조건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이날 성적은 기준 난도보다 한참을 넘었다.

3번째 KPGA 코리안 투어 나들이 역시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라운드 종료 후 박찬호는 "지옥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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