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2022년 차세대 리더 연구자 3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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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5-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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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리학과 김준성 교수·신소재공학과 강병우 교수·화학공학과 한정우 교수

포스텍 물리학과 김준성 교수 [사진=포스텍]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이 학계를 선도할 차세대 리더 연구자로 물리학과 김준성 교수, 신소재공학과 강병우 교수, 화학공학과 한정우 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부터 시행된 차세대 리더 연구자 지원 사업은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할 교수의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교 차원에서 3년 간 연구비 3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김준성 교수는 응집물리 중 신물질 합성과 고자기장·극저온의 극한물성 분야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위상학적 전자상태와 강자성을 동시에 갖는 새로운 2차원 물질을 잇달아 발견해 최상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등에 게재하는 등 독자적인 연구 분야를 개척하며 국내외에서 그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신물질을 이용한 소자 개발을 병행해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다.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강병우 교수. [사진=포스텍]

강병우 교수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분야에서 고용량 양극 소재와 차세대 전지에 사용될 소재를 개발·제안하고, 실제 사용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이차전지 소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포스텍을 이차전지 소재 메카로 만들기 위해 에너지소재대학원 설립을 주도했으며, 이차전지재료기술연구소 소장이자 포스텍-삼성SDI 배터리 인재 양성 과정(PSBT) 운영책임자를 맡으며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포스텍 화학공학과 한정우 교수. [사진=포스텍]

한정우 교수는 계산화학 기반 촉매와 에너지 재료 설계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SCI(E) 논문 190여 편을 출판했으며, 수소를 비롯한 클린에너지 생산·전환·저장과 관련하여 고성능 소재의 이론적 설계 전략을 제안하는 데 힘써왔다.
 
교내외에서의 활발한 공동 연구 수행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산학연 전반에 걸쳐 ‘촉매’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작년 선정된 차세대 리더 연구자로는 환경공학부 국종성 교수, IT융합공학과 김철홍 교수, 기계공학과 노준석 교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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