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씨카드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비씨카드 전산센터에 정전이 발생해 오후 6시 15분부터 9시 35분까지 비씨카드 결제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비씨카드가 비상 백업 시스템을 가동해 신용카드 결제 장애 문제는 해소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체크카드 등 일부 상품에서 결제 장애가 3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번 정전 여파로 비씨카드 홈페이지도 한때 먹통이 됐다.
한편 비씨카드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비씨카드 거래승인 장애 복구 완료' 제하의 공지글을 통해 비씨카드 거래 승인 장애 및 지연으로 고객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비씨카드는 "복구 작업 완료로 신용, 체크 등 모든 비씨카드 사용이 가능하다"며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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