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2022년 속초시명장 선정

5월 중 명장증서 및 현판 수여식 진행 예정

속초시,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 최종 선정

속초시는 속초시명장 제도를 통해 관내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맞춤형 판로지원을 통한 판로 확대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지난 2020년 첫 속초시명장을 5명 배출한데 이어 올해 3명의 속초시명장을 선정하였다고 15일 밝혔다.

속초시명장 제도는 최근 온라인 판로가 확대되면서 속초 특산물 장인에 대한 인증이 필요하다는 관내 경제단체장들의 의견에 따라 식품가공 등 제조업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숙련기술인을 발굴하여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되었다.

시는 지난 3일 2022년 속초시명장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5월 중 명장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속초시명장 선정자는 이용분야(이상범) 1명 및 식품가공분야(조성진, 하명호) 2명으로 총 3명이며 지난 3월까지 접수된 3개 직종 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천받은 직종별 심의위원이 서류심사와 현장을 방문해 숙련기술 시연도 확인하는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하였다.

시는 속초시명장이 되려면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해야 하며 지역 산업현장에서 우수한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발전에 크게 공헌해야 한다고 밝혔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시명장 제도를 통해 관내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맞춤형 판로지원을 통한 판로 확대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시,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 최종 선정

속초시는 ‘주식회사 트리밸(이하 트리밸)’이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고 15일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는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에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정착을 지원해 지방 청년들의 유출을 방지하고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지역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 전국 133개 청년단체 등이 응모한 가운데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을 거쳐 속초시를 포함한 12개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한다.

최종 공모에 선정된 속초시의 ‘트리밸(대표 이승아)’은 청년들이 여행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시도하는 로컬 스타트업으로서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속초 소호거리 조성 및 지역 주민과 여행자가 소통할 수 있는 속초 컨시어지센터 운영 등 청년과 주민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트리밸은 청년의 지역 유입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호스텔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트리밸은 이번 사업에 청년과의 지역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속초시의 유휴 공간을 청년거점공간으로 활용해 청년들과 함께 문화예술, 축제, 관광객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위해 취·창업, 도시재생,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분야 별 전문가 교육도 제공한다.

참여 청년들은 4주간 속초시에 체류해 지역과 관계 맺기, 커뮤니티 활동 참여 등을 통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발굴을 수행하는 등 마을의 구성원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