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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북부 민생탐방 일정' 모두 마무리...500여km 소통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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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5-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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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이 뿌린 '균형발전' 씨앗, 경기북부 전역서 꽃 피울 것" 강조

  • 일산대교 무료화, 경기북부 분도 등 공약... 직업군인 맞춤형 정책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북부 소통 대장정을 하면서 만난 한 핢머니의 손을 잡고 있다. [사진=동행캠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간 진행한 ‘경기북부 민생탐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 후보는 이번 민생 탐방에서 ‘경기북부 분도’, ‘일산대교 무료화’ 등 경기 북부 도민들의 숙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한편 고양,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경기 북부 전역 구석구석을 순회하며 북부 도민들의 민심을 청취했다.

김 후보는 이날 1박2일간 이동거리 500여km에 달하는 ‘소통 대장정’을 마무리하면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시절 뿌려진 ‘지역균형 발전 씨앗’을 경기북부 전역에서 활짝 꽃 피우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기북부 민생탐방 일정’은 14일 오전 고양과 파주, 김포를 잇는 일산대교에서 시작됐다.

일산대교는 한강을 건너는 28개의 교량 중 유일하게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다리로, 이재명 전 지사가 무료화 했다가 지난해 11월 법원이 일산대교가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다시 통행료 징수가 재개된 곳이다.

김 후보는 경기 서북부 지역 도민들의 교통 편의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일산대교 무료화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기헌 베드로 주교와 함께 하고 있다. [사진=동행캠프]

천주교 의정부 교구를 들러 이기헌 베드로 주교와 만난 뒤 양주, 포천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김 후보는 ‘접경지역 청년 간담회’에서 북부지역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 남북의 지역 격차와 일자리 및 중첩규제 등 접경 지역에 사는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경기 북부 지역 민심을 확인한 김 후보는 15일 ‘경기북부 지역현안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분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 분도 추진 계획에는 경기 북부를 제주도, 세종시와 같은 ‘특별자치도’로 조성함으로써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경기 북부 지역에 많이 거주하는 직업 군인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도 발표했다.
 
15일 SNS를 통해 공개된 ‘직업군인 내집 마련 프로젝트’로 △경기도 공급 공공주택 분양 10% 직업군인에 배정 △잦은 전출에 따른 불이익 해소를 위한 분양제도 개선 △군인공제회의 택지개발 사업 지원을 통한 직업군인 주택공급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지회견을 통해 경기 분도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동행캠프]

김 후보는 자신의 SNS에 ‘경기 북부 주민들이 체감하는 발전, 특별자치도로 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 게재하고, 1박 2일간의 ‘경기북부 민생 탐방 일정’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 글에서 “1박 2일 동안 경기북부 곳곳에서 주민들을 뵙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부족한 인프라와 접경 지역의 규제에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도민 분들의 말씀에 균형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시 되새겼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경기 북부는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수십 년 동안 감내해온 중첩규제, 일방적인 피해로 인해 성장과 발전이 가로막혀 있을 뿐”이라며 “이제 길을 열어야 한다. 북부주민들이 직접 체감하실 수 있는 과감한 투자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필요하다면 특별법 제정을 통해서라도 경기북부의 경제 자생력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전임 이재명 도지사 시절 균형 발전의 씨앗은 뿌려졌다”며 “이제 일 잘하는 김동연이 그 씨앗을 경기북부 전역에 활짝 꽃 피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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