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교사들은 6년을 앞당긴 저의 조기 퇴직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었고, 현실과 타협만 한다면 교육현장에서 더 오래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아쉬운 듯 말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더 이상 기울어진 교육현장을 그대로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평생 교직에 몸담은 교육자로서 저에게는 최소한 교육에 대한 책임이란 것이 있습니다. 진심으로 세종 교육을 바꾸는 데 저의 남은 생을 집중할 것 입니다"
보수를 표방하는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최근 선거캠프 개소식을 갖고 출마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평생을 교직생활로 공교육에 몸담아온 그는 전라북도교육청 장학사, 세종도원초등학교장, 세종 종촌초등학교장, 세종교원단체총연합회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사를 역임했다.
강 후보는 주요 5대 공약으로 세종국제학교 유치, AI 개인맞춤형 학습비서 도입, 체육고등학교 신설, 피해자 중심의 학교폭력 근절제도 수립, 과학 융합교육 확대 등을 제시했다.
개소식에는 세종시체육회사무처장을 역임한 신동학 전 부이사관, 황승원 대청환경 대표, 정용환 한국원자력연구소 단장, 김일호 백수문학회장, 이태근 (전)미술협회 회장, 김창환 전 무주교육청 교육장, 방희성 세종금비클럽회장, 원용도 세종시 개인택시조합장 및 임원, 전 현직 학교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했고,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도 개소식에 참석해 강 후보를 응원했다.
아주경제신문 계열사인 아주일보(중국) 양규현 대표도 화환을 보내 개소식을 축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