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 주한관광청협회와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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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5-1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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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관광협회]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양무승)가 지난 5월 11일 열린 주한외국관광청협회 간담회에서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주한외국관광청협회(ANTOR, 회장 김보영 이탈리아 관광청 대표)는 국내에 진출한 외국관광청 대표들이 정보교류와 친목, 공동 마케팅 목적으로 1992년 발족한 단체로, 현재 22개 관광청이 활동 중이다 

서울시 주관 하에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탈리아, 벨기에 플랜더스, 싱가포르,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타이완, 태국 등 8개 관광청이 함께했다. 

양무승 서울특별시관광협회장은 “해외관광 재개 시점에 맞춰 해외 우수 관광정책 청취를 통해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지자체 최초 서울시와 주한외국관광청협회와의 간담회를 주선했다”고 개최 배경을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서울시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 중 △오는 8월 열리는 ‘서울페스타 2022’△청와대 개방 관련 다양한 관광콘텐츠 △‘2022 서울의료관광 트래블마트’ 등을 소개하고, 외국관광청의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주한외국관광청협회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우수사례들을 소개하고, 해외 여행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한외국관광청협회 차원의 제도 개선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일상회복이 시작하며 예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지자체 최초로 마련한 이번 간담회는 상당히 의미 있는 자리”면서 “서울관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주한외국관광청협회와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주한외국관광청협회 회장은 “서울시와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주한외국관광청협회와 협력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아웃바운드 관광뿐만 아니라 서울의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협회 차원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양무승 서울특별시관광협회장은 “엔데믹 시대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주한외국관광청협회와 서울시의 역할이 앞으로 매우 중요하며, 함께 방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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