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지역 지하보도 3곳 8억원 들여 캐노피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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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5-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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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내달부터 11월 말까지 8억원의 예산을 들여 분당지역 3곳 지하보도에 캐노피(투명지붕)를 추가 설치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눈과 비로 인한 보행자 미끄럼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야생화 지하보 진출입구 3개소, 분당 지하보도 진출입구 4개소, 금곡 지하보도 진출입구 2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벽체와 지붕 모두 강화접합유리의 캐노피를 설치해 개방감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작업을 마치면 성남 분당지역 지하보도 27곳 중 25곳(총 출입구 67개소)에 캐노피가 설치될 전망이다.
 

[사진=성남시]

남은 2곳은 2023년에 ‘백현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해 캐노피를 설치할 황새울 지하보도와 캐노피 설치가 구조상 불필요한 두밀 지하보도다.

한편, 분당구 관계자는 “캐노피가 없는 지하보도는 비나 눈, 낙엽 등으로 인해 계단에서 보행자들이 미끄럼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다”면서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교통약자를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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