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 '씰리 매트리스 팩토리' 성료… MZ세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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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05-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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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가 지난 4월 9일부터 한 달간 서울 성수동에 운영한 팝업 매장 '씰리 매트리스 팩토리' 전경. [사진=씰리침대]

씰리침대는 MZ세대 소비자와 접점 확대를 위해 오픈한 팝업 매장 ‘씰리 매트리스 팩토리’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씰리침대는 지난 2008년 국내에 직진출한 이후 유통망을 확대해 왔다. 올해부터는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4월 9일엔 이 같은 마케팅 일환으로 성수동에 씰리 매트리스 팩토리를 열었다.
 
씰리 매트리스 팩토리는 141년 전 씰리침대 탄생의 계기가 된 목화솜을 테마로 꾸며졌다. 국내 최고의 솜 아티스트 노동식 작가와 협업을 통해 씰리의 창립 스토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품도 전시됐다.
 
지난 9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된 씰리 매트리스 팩토리에는 약 1만2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 10명 중 7명은 20~30대로,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팝업 매장에 대한 관심이 재확인됐다. 중장년층 소비자들의 방문도 꾸준히 이뤄졌다.
 
특히 매장 내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씰리는 1906년 캠페인 슬로건으로 사용한 ‘구름 위에서의 수면(Sleeping on a Cloud)’을 모티브로, 안동 목화밭에서 공수한 목화를 활용해 포토존을 꾸몄다.
 
이 밖에 주말 방문객을 위해 마련한 소셜미디어(SNS) 이벤트 역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경품으로 준비한 목화 꽃다발이 조기 소진되는 등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씰리침대 관계자는 “MZ세대와 활발한 소통을 위해 마련한 ‘씰리 매트리스 팩토리’는 작은 규모로 단기간 운영됐음에도 주중과 주말 모두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브랜드 경험을 차별화된 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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