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1년 법인 세무조사 추진실적·이행률’, ‘직무환경 개선 노력도’ 등 6개 항목을 지표로 설정해 세무조사 전반에 대한 성과를 평가했다.
수원시는 ‘수원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사 대상 법인을 선정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법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사 대상 법인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조사 일정·방법을 정하는 등 기업 친화적인 세무조사를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공정과 신뢰에 기반한 법인 세무조사로 공평과세를 실현하겠다”며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민원실에 양방향 마이크·외국어 통번역기 설치
민원 담당 공무원과 시민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는 정자1동, 연무동, 평동, 행궁동 등 1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양방향 마이크 69대를 설치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민원창구에 투명 가림막이 설치되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민원인과 담당 공무원 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는데 양방향 마이크 설치로 이런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마이크는 민원 담당 공무원과 민원인이 앉는 자리에 양방향으로 설치했으며 상황에 따라 마이크 볼륨을 조절할 수 있고 접촉 없이 대화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다.
또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등 민원인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수원시 보건소, 장안구청 종합민원과, 행궁동 행정복지센터 등 17개소에 외국어 통번역기를 1대씩 비치했다.
외국어 통번역기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전자기기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69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번역기를 활용해 민원 업무를 처리하기 어려운 외국인과 음성·문자(사진을 찍으면 문자를 자동으로 번역, 12개 언어 가능)로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시청 시민봉사과 등 13개소에 마이크 79대를 설치하고 외국어 통번역기는 4개소에 배부했다”며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고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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