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시장 주재의 상황보고 회의를 매일 열어 중대재해 관련 각종 현안을 논의하며 대응해왔다. 시장 공백으로 시장 주재의 회의가 어려워졌지만 시는 권한대행 주재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상황보고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방선거까지 시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 강화 △재난 상황훈련 확대 △신속‧정확한 대응체계 점검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재난에 대한 특별 관리에 나선다.
화재와 붕괴가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 재난 훈련도 시행한다. 자치구 통합지원본부와 소방서 긴급구조 통제단이 함께 하는 이번 훈련은 재난지휘관 전문훈련센터인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ICTC, Incident Command Training Center)'에서 진행되며, 6월 8일까지 총 13차례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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