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시민들의 생활 속 문화 향유와 예술교육에 대한 욕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단순히 문화행사나 예술교육을 기획하고 제공하는 수동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체가 되어 현장을 연결하고, 공감대를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에 대구생활문화센터의 ‘생활문화 프렌즈’와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학생 기자단’은 지난 5월 4일, 발대식과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그 첫발을 내디뎠다.
먼저 대구생활문화센터는 대구의 20대에서 30대의 청년 22명으로 구성된 뉴스레터 기자단과 영상 홍보단 ‘생활문화 리포터’와 13명의 대구시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생활문화 어셔’ 두 분야의 ‘생활문화 프렌즈’를 구성하였다.
한편 기존 대학생으로만 구성됐던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학생 기자단’은 올해부터 고등학생까지 확대하여 ‘기사 기자단(4명)’과 ‘영상 기자단(2명)’으로 구성하였다. 학생기자단은 앞으로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다양한 예술교육 사업을 전달하는 창구기능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각자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보고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참여를 통해 또 다른 문화적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에도 뉴스레터 기사를 비롯해, 카드 뉴스, 안내 홍보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올해 학생기자단의 재치 있고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이들 대구생활문화센터의 ‘생활문화 프렌즈’와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학생 기자단’은 각 센터의 활동 주체로서 올해 말까지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생활문화 프렌즈 허우영 리포터는 “발대식과 역량 강화교육에서의 첫인상이 강렬했다”라며, “대구문화재단에서 기획, 실행하는 전반적인 생활문화 활동들은 대구가 문화예술연구의 중심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프렌즈 뉴스레터 기자로서 자부심이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학생 기자단 김도연 기자는 “귀한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학생기자단으로 문화예술사업 현장들을 누비며, 다양한 소식을 전할 생각에 무척 설레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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