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버스정류장, 스마트해진다'…한국동서발전, 농어촌 상생기금 3억 3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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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2-05-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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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난방기와 냉온열 의자 및 CCTV, 비상벨, 와이파이, 무선충전기 기능 탑재

농어촌의 버스정류장이 스마트한 친환경 쉼터로 거듭난다.  [사진=한국동서발전]

농어촌의 버스정류장이 스마트한 친환경 쉼터로 거듭난다. 냉·난방기와 냉온열 의자 뿐만 아니라, 방범용 CCTV, 비상벨, 와이파이, 무선충전기도 갖췄다. 

이와 관련, 한국동서발전은 16일 울산상고 인근에서 '울주군 스마트 버스정류장' 준공식을 열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외벽에 태양광 패널을 갖추고 있어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활용한다. 이에 폭염이나 한파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냉·난방기와 냉온열 의자를 구비했고, 방범용 CCTV, 비상벨, 와이파이, 무선충전 등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탑재됐다.
 
한국동서발전은 농어촌 상생협력 출연기금 3억 3000만원을 지원, 사업소가 위치한 여수(전남)·동해(강원) 도농 복합지역의 교통요지 2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이달 말까지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농어촌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를 보급하면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해 5월 당진시 당진 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스마트버스 정류장을 조성하고, 농어촌지역 마을회관 52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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