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경제단체 행사를 이달 25일 오후 5~7시 사이 국방부 연병장에서 개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회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새 집무실에서 여는 첫 경제단체 행사인 중소기업인 대회를 준비 중이다.
예정대로 행사가 열리면 윤 대통령 취임 후 집무실 앞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경제단체 행사가 된다.
이번 중소기업인대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수장의 참석도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인대회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다. 중소기업계의 최대 규모 행사로 꼽힌다.
당초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행사가 열리고,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으로 조율됐으나 새 정부의 중소기업 예우 차원에서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용산으로 행사 장소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중기중앙회 측은 “행사 장소와 참석자, 초청자 등은 대통령실과 지속적으로 협의중”이라며 “아직 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참석자와 장소 등은 추후 변동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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