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대통령, 강용석과 통화한 사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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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기자
입력 2022-05-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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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尹 선관위에 고발

  • 대통령실과 강용석 상반된 주장, 진실 공방 펼쳐질 듯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소속 오도환 변호사가 16일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과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선관위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밝히며 통화 여부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16일 취재진에게 "대통령은 강용석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 보도에 참고하길 바란다"는 짧은 공지를 남겼다.
 
대통령실과 강 후보가 엇갈린 주장을 펼치는 만큼 통화 여부를 둘러싸고 향후 진실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 후보는 앞서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주 통화를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왜 김동연(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을 공격해야지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공격하느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강 후보와의 통화에서 '선거 개입' 발언을 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한편 강 후보는 사법연수원 23기로 윤 대통령과 연수원 동기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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