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산 일대는 앞서 인천공항 2단계 건설시(2003년∼2009년) 항공기 안전을 위해 고도제한(52m) 이하로 절토되었으며 공사는 지속적인 인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지난 2021년 8월 오성산 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는 총 810000㎡ 중 200000㎡ 면적에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나머지 610000㎡ 절토지역을 공항과 연계하여 환승객 및 외국인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창의적인 제안 등을 적극 활용해 오성산 개발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컨셉 공모’에는 법인 또는 기업(非법인기업 포함)이 오성산 사업개발 컨셉‧사업화 방안 등을 주제로 응모 할 수 있으며 해당 분야 입상자에게는 상금을 비롯하여 추후 민간사업자 공모 시 가점(5%∼10%)이 부여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아이디어 공모’의 경우 오성산에 도입 가능한 시설‧콘텐츠 및 관광객 집객 아이디어를 주제로 별도 참가자격 제한 없이 개인 또는 단체가 자유롭게 응모 가능하다.
참가 분야에 따라 제출서류‧제출방식‧평가기준 등이 상이하므로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 및 공고지침서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공사는 공모 접수마감 이후 심사를 거쳐 콘셉트 공모 분야에 △대상작(1개사, 상금 2000만원) △최우수작(2개사, 상금 각 1000만원), 아이디어 공모 분야에 △대상작(1명, 상금 300만원) △최우수작(2명, 상금 각 100만원) △우수작(4명, 상금 각 5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선작은 12월 중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할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안이 모여 오성산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공사는 오성산이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인천공항 및 주변 관광인프라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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