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수치는 역대 분기 최고 매출액인 325억(21년 4분기)원 보다도 26%나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온기 매출 1099억원의 37.3%에 달한다. 전년 1분기 14억원 적자였던 영업이익 또한 331.4% 증가한 32억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코로나 19 쇼크를 완전히 벗어났음을 입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코로나 19 일상회복 단계로 접어들면서 전문의약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고, 사업다각화를 위해 새롭게 진출한 건기식 사업이 빠르게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전년 1분기 2억원 가량이었던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43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5.1% 늘어난 1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요 품목 군 중 두 번째로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호흡기 제품 매출이 364% 증가했고, 소염제와 항생제도 각각 213.2%, 128.9% 성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남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상회복으로 제약부문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신사업 부문은 매출이 급성장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판관비 비중이 감소하고,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 설비투자에 집중 하고 있어 영업이익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 1월 R&D 비전 2030 선포식에서 올해 매출 1400억원 달성을 약속하였는데, 1분기 흑자전환과 41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당초 목표를 뛰어 넘는 매출 달성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전문의약품의 판매 호조와 건기식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고, MRI 간 조영제 신약 파이프라인 PCT 국제출원 등 신약개발도 정상 추진 중이어서 연말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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