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국민의힘 서울 25개 자치구청장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와 한자리에 모여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결의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케이터틀 2층 컨벤션홀 에서 ‘서울시장 주요당직자-공천 후보자 연석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중앙당 주요당직자와 서울시당위원장, 서울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기초단체장 후보자,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과 나경원 서울 선거대책위원장도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이 자리에서 “준비된 미래 서울, 우리가 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서울시민들에게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서울의 약속, 새로운 서울’ 원팀 공약실천 협약식이 이어졌다. 서울시당위원장과 서울시장 후보자, 기초단체장 후보자 대표(나진구 중랑구청장 후보)가 협약서에 서명, 공약사항을 철저하게 이행해 시민 삶에 보탬이 되는 구체적인 결실로 돌려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대표들(남‧여, 청년)은 ‘서울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했다.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약자와 동행하는 복지특별시’를 만들 수 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후보 모두 낮은 자세로 오로지 서울, 오로지 시민을 위해 치열한 선거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검수완박 규탄 및 지방선거 필승 구호’를 제창하고,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부터 승리를 거두어 전국적 승리는 물론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에도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오 후보는 이번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이번 선거는 절대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유리한 선거가 아니다. 박빙이 될 것”이라며 “더 단단히 결집하고 화력을 집중해야 한다. 이틀 후면 시작되는 공식선거운동에서 원팀이 되어 온 힘을 다해서 선거운동에 임해 달라. 저도 앞장서서 끌겠다. 후보님들께서도 뒤에서 힘껏 밀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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