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이 전 계열사의 고른 성장으로 올 1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이티센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4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영업적자는 3억원이었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74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분기 순손실은 5억원 대비 흑자전환한 것이다.
아이티센은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가 지난해에 이어 골드바·실버바 등 가격 급등 영향을 받으면서 영업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아이티센은 국정운영 시스템을 효율화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예고했다. 클라우드가 핵심 기반 시스템이 될 예정이다. 아이티센은 작년부터 공공기관과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적극 추진했다.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IT사업 특성상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하반기에 매출 비중이 높지만 1분기에 최대 영업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매출 극대화에 주력해 당사가 지닌 계열사간 인프라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선두 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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