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배 후보는 성남시 장애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 이동권 확대, 장애인 일자리 전담 부서 설치 등 장애인 권리 보장 확대를 약속했다.
성남시 장애인연합회는 시각장애인협회를 비롯, 신체장애인복지회, 장애인정보화협회, 농아인협회, 신장장애인협회, 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부모회 등 7개로 구성돼 있는 데 이날 행사는 장애인연합회가 배 후보에게 정책을 제안하고, 배 후보 정책에 관해 질의하고자 마련됐다.
유석현 장애인연합회장은 장애인 회관 건립, 장애인 택시 바우처 확대 적극 추진을 건의했고, 이에 배 후보는 "장애인연합회가 제안한 사업, 정책 모두 적극 검토해 반드시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형식적인 주민자치 활동이 되지 않도록 하되, 주민자치 활동이 강화되도록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또 주민자치를 위한 예산 지원에 대해 “성남시는 재정자립도가 높은 자치단체”라고 언급하고, “쓸 때 쓰고 아낄 때 아끼면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예산집행을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신 후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의견”이라면서 "주민들 입장에서 바라보아야 하고, 주민자치가 실질적으로 가능하도록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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