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운영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18일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구축이 핵심이다. 총 사업 규모는 약 5조4000억원이다. 사업 기간은 구축(5년)과 운영(10년)을 포함해 총 15년이다.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부산 강서구 내 84만평 규모 부지에 상업·업무·주거·문화 시설 등을 구축하고, 첨단 IT로 똑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신한은행·현대건설·한양·SK에코플랜트·LG헬로비전·휴맥스모빌리티·윈스 등 12개사로 '더 인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LG CNS는 주관 대표 사업자로서 사업을 총괄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스마트서비스 구축·운영을 담당한다.
LG CNS는 17년 전부터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해왔다. 서울시 유-서울마스터플랜 수립, 판교 유-시티, 청라 유-시티, 마곡 유-시티 구축 등 2000년대 스마트시티라 불리는 유-시티 구축 사업을 다수 수행했다. LG CNS는 대한민국 첫 국가시범도시인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 사업자로도 지난해 선정된 바 있다. 제주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전략 수립, 해남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사업도 완료했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당사 디지털전환(DX)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에서 발생하는 민간과 공공 데이터를 융합해 데이터로 함께 숨 쉬고 성장하며 시민의 일상생활 스타일을 혁신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