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충남아산에 0-1로 졌다.
경기 전 조민국 감독은 “1승을 하기 위해 준비했고, 홈팀 안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까뇨뚜가 선봉에 섰고, 그 아래를 최건주, 이상민, 두아르테가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신일수와 김이석이 짝을 이뤘다. 포백 라인은 이와세 고, 김민호, 이진섭, 김예성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안산은 전반 5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끊었고, 두아르테가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건넨 패스를 문전에 있던 까뇨뚜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크로스바 강타했고, 이어진 최건주의 슈팅 역시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10분 충남아산의 한 방에 당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박세직에게 실점했다. 안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김예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와세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번뜩이는 공격 장면도 나왔다. 전반 28분 후방에서부터 차근차근 패스로 올라간 안산은 까뇨뚜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까지 때렸으나 이재성에게 막혔다. 끊임없이 득점을 노린 안산이지만, 전반은 0-1로 마쳤다.
안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예성, 이진섭을 빼고 장유섭, 이준희를 투입했다. 후반 12분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김강국이 처리한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때리며 한숨을 돌렸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안산은 후반 17분 신일수를 빼고 김보섭을 집어넣었다.
교체 카드를 모두 쓴 안산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상민이 붙인 볼을 강수일이 머리에 맞췄으나 박한근에게 잡혔다.
경기 막판, 안산은 긴 패스를 통해 공격 작업을 펼쳤고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강수일의 슈팅이 나왔으나 골대를 비껴가면서 또 한 번 승리를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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