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으로 하반기부터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원가 부담이 상승한 가운데 국내 주요고객사 매출 감소, 미국 주요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악화됐다”며 “국내‧외 고객사 수주 회복은 업황 개선과 함께 하반기 탄력적으로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1분기 연결기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90억원, 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8%, 81.8% 하락했다. 이는 한국과 미국법인 고객사 수주 축소와 더불어 원가 상승 부담이 더해진 게 이유다.
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소비 시장 불확실성으로 실적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외 법인 성장 및 신규 제품 수주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을 판가에 반영할 수 있게 돼 이익개선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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