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가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시장 확대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암웨이는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마이랩 바이 뉴트리라이트’(이하 마이랩) 6종을 출시하며 마이크로바이오 솔루션 시장에 진출했다.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은 듀얼 장 건강 분석 시스템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체내 미생물 생태계)과 포스트바이오틱스(유익한 대사물질)를 동시에 분석한 후 프로바이오틱스 6종 중 개인에게 적합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해준다.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에이치이엠파마(HEM Pharma)’가 보유한 특허 기술 ‘PMAS(Pharmaceutical Meta-Analytical Screening)'를 기반으로 한다.
PMAS의 핵심은 분변을 이용해 장 환경을 재현하는 복제 장 기술이다. 이를 통해 개인별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과 대사물질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 복제 장 대상 테스트에서 최적의 효과를 나타낸 프로바이오틱스 유형이 확인되면 그에 맞게 제품을 추천하는 구조다.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의 이용 방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먼저 테스트 키트를 구매해 채변 후 듀얼 장 건강 분석 시스템으로 개인의 마이크로바이옴과 포스트바이오틱스 상태를 확인한다. 이어 PMAS 기술을 통해 추천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한다. 마이크로바이옴 관리를 위한 식생활습관 가이드도 함께 제공된다. 이후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재테스트를 통해 본인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신은자 한국암웨이 최고마케팅책임자 전무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2023년까지 약 13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맞춤형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또한 활발하다”며 “암웨이는 식약처 규제 샌드박스 사업 등 한국에서 개인맞춤형 건기식 시장을 이끌어 왔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혁신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의 실질적 혜택에 한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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