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약을 제출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수성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은 복지와 행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은 경제와 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삼았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공약을 살펴보면, 가사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첫 번째 공약으로 꼽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으나, 이에 대한 경제적 보상은 부족하다. 때문에 허 후보는 '가사 수당제도'를 신설하고, 가사를 전담하는 사람에게 매월 10만원의 수당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수당은 지역화폐로 제공하거나, 개인연금저축을 선택할 수도 있다.
저출산에 대응한 복지정책도 마련했다. 임산부 교통비, 영양제 지원 등 '임신출산 꾸러미'를 만들고 취학 전 아동에게 매월 30만원씩 양육 수당을 제공한다. 예비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으로는 입학 지원금을, 고등학생에게는 아침 간편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청년이나 신혼부부 대상 임대주택 3000호 이상을 공급해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청년층의 정착 방안도 마련한다.
이밖에 대전시에 750만평 규모의 첨단·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도시철도 신설과 지선 확대 등으로 이동 편의성을 확보하며, 노후화된 산업단지와 노후 아파트를 새롭게 가꿔 도시 전반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는 대기업 유치와 기업금융중심 지역은행을 설립하는 등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500만평 이상의 산업용지를 확보해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제2 대덕연구 단지 조성을 지원하고, 대기업 유치를 위한 부지 100만평도 확보한다. 대전권 대학 캠퍼스와도 협력해 캠퍼스 내에 약 48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기업 유치나 창업을 위한 공간도 제공한다.
윤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지역은행 설립 공약도 10조원 규모의 기업금융중심 은행으로 강화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신산업과 신기술에 대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한편, 벤처기업의 예금이나 대출에 특화한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잠재적으로 청년의 창업을 유도할 수 있으며, 기업 성장으로 인한 투자자의 투자금 회수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교통과 관련해서도 윤 정부의 대전지역 공약을 이행한다. 대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인근 지역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호남고속도로 지선 7km 구간을 지하화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공원녹지와 산업용지도 확보할 계획이다.
◆세종시 행정 기능 강화하는 민주당, 경제수도 외친 국민의힘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세종시를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1번으로 내세웠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회세종의사당을 추진하는 한편,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조기 설치한다. 여기에 행정수도 명문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으로 국가 행정부 주요 기능을 모두 품겠다는 계획이다.
읍면지역에는 두 개의 미니 신도시도 건설한다. 이를 통해 약 2만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각종 공공기관과 협단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상권의 경우 자동차, 가구, 인쇄, 출판, 공구상가 등 부지가 필요한 비도심형 산업을 한 곳에 모으고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
이 밖에도 대전, 조치원 등과 이어지는 도로를 신설해 인접한 지역과 이동성을 높이며,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위해 '세종형 청년주택 28'공급, 취업 면접 수당 제공, 청년 문화거리 조성, 창업 중심 '청년스마트창작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는 세종시를 자족기능을 갖춘 경제수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시에 출마한 같은 당 이장우 후보와 마찬가지로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해 세종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고, 규제 완화와 세제지원 등 특화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원활한 창업 환경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기술창업 혁신클러스터, 연구개발 혁신단지, 실증 테스트베드도 구축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세정 교육자유특구 시범지구도 만들 계획이다. 학생 선발이나 교과과정 개편 등에 특례를 적용해 규제를 완화하고, 6개 대학교의 세종 공동캠퍼스 조기 개원을 지원해 교육기관도 확보한다. 우수한 인재에 대해서는 시에서 최대 2년간 유학을 보낼 수 있도록 장학제도도 마련한다.
이밖에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실거주자 중심으로 청약제도를 개선하고, 신혼부부에 대한 무이자 전세자금 지원, 1인가구 임대주택 건립, 부동산 3중규제 철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공약을 살펴보면, 가사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첫 번째 공약으로 꼽았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으나, 이에 대한 경제적 보상은 부족하다. 때문에 허 후보는 '가사 수당제도'를 신설하고, 가사를 전담하는 사람에게 매월 10만원의 수당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수당은 지역화폐로 제공하거나, 개인연금저축을 선택할 수도 있다.
저출산에 대응한 복지정책도 마련했다. 임산부 교통비, 영양제 지원 등 '임신출산 꾸러미'를 만들고 취학 전 아동에게 매월 30만원씩 양육 수당을 제공한다. 예비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으로는 입학 지원금을, 고등학생에게는 아침 간편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청년이나 신혼부부 대상 임대주택 3000호 이상을 공급해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청년층의 정착 방안도 마련한다.
이밖에 대전시에 750만평 규모의 첨단·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도시철도 신설과 지선 확대 등으로 이동 편의성을 확보하며, 노후화된 산업단지와 노후 아파트를 새롭게 가꿔 도시 전반을 개선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지역은행 설립 공약도 10조원 규모의 기업금융중심 은행으로 강화해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신산업과 신기술에 대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한편, 벤처기업의 예금이나 대출에 특화한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잠재적으로 청년의 창업을 유도할 수 있으며, 기업 성장으로 인한 투자자의 투자금 회수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교통과 관련해서도 윤 정부의 대전지역 공약을 이행한다. 대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인근 지역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호남고속도로 지선 7km 구간을 지하화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공원녹지와 산업용지도 확보할 계획이다.
◆세종시 행정 기능 강화하는 민주당, 경제수도 외친 국민의힘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세종시를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1번으로 내세웠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회세종의사당을 추진하는 한편,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조기 설치한다. 여기에 행정수도 명문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으로 국가 행정부 주요 기능을 모두 품겠다는 계획이다.
읍면지역에는 두 개의 미니 신도시도 건설한다. 이를 통해 약 2만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각종 공공기관과 협단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상권의 경우 자동차, 가구, 인쇄, 출판, 공구상가 등 부지가 필요한 비도심형 산업을 한 곳에 모으고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
이 밖에도 대전, 조치원 등과 이어지는 도로를 신설해 인접한 지역과 이동성을 높이며,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위해 '세종형 청년주택 28'공급, 취업 면접 수당 제공, 청년 문화거리 조성, 창업 중심 '청년스마트창작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는 세종시를 자족기능을 갖춘 경제수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시에 출마한 같은 당 이장우 후보와 마찬가지로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해 세종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고, 규제 완화와 세제지원 등 특화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원활한 창업 환경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기술창업 혁신클러스터, 연구개발 혁신단지, 실증 테스트베드도 구축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세정 교육자유특구 시범지구도 만들 계획이다. 학생 선발이나 교과과정 개편 등에 특례를 적용해 규제를 완화하고, 6개 대학교의 세종 공동캠퍼스 조기 개원을 지원해 교육기관도 확보한다. 우수한 인재에 대해서는 시에서 최대 2년간 유학을 보낼 수 있도록 장학제도도 마련한다.
이밖에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실거주자 중심으로 청약제도를 개선하고, 신혼부부에 대한 무이자 전세자금 지원, 1인가구 임대주택 건립, 부동산 3중규제 철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