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22 고객사랑브랜드대상은 각 부문별로 우수한 품질과 기능을 바탕으로 운영 중인 서비스 중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오고 있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여민전은 지역내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3월 카드형 상품권으로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5895억원을 발행했다. 이중 97.4%에 달하는 5741억원이 결제돼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최초 발행 연도인 2020년 1746억원을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2021년 3000억원을 판매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확대한 3300억원을 발행할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여민전 카드발급자 수는 16만 3162명으로, 이는 세종시 전체 성인 인구 28만 7760명(22.4. 기준)의 56.7%에 해당하는 시민의 절반 이상이 여민전을 애용하고 있다. 여민전 카드사(하나·농협)가 분석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세종시민의 역외소비율(타지역 소비율)이 여민전 발행 이전인 2019년 대비 2021년 하나카드 22.8%p, 농협카드 6.2%p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소상공인의 만족도 역시 높다. 지난해 대전세종연구원(세종연구실)의 여민전 사업장 운영자 만족도 및 개선방안 조사 설문 결과 응답자(소상공인) 중 81.4%가 여민전이 매출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여민전 발행이 침체된 소비를 진작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여민전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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