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합동 출정식에서 정 후보는 김동연 후보와 함께 제8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원팀 공조 의지를 밝혔다.
이날 합동 출정식에는 양 후보를 비롯해 권칠승ㆍ송옥주ㆍ이원욱 화성시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참석,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야간대학을 다니며 ‘형설지공(螢雪之功)’으로 부총리에 오른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정명근이 걸어온 길이 많이 닮았다”며 “김동연 후보가 선거운동 첫 번째 파트너로 저를 선택하셨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또 “윤석열 정부가 독선과 오만을 부리며 약속한 공약들을 하나하나 폐기하고 있다”며 “우리 경기도와 화성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거두어야 건강한 균형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부언했다.
김 후보는 특히 “GTX-A 조기 개통, GTX-Cㆍ신안산선ㆍ신분당선 연장 조기 추진, 동탄 트램사업 조속 추진 등 화성시에 밀려있는 철도 숙원사업들을 도지사로서 함께 해결하겠다”며 “화성의 시내외 철도망 구축은 결국 경기도 남부권 발전을 위한 도약의 디딤돌인 만큼 정책 공조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양 후보는 이날 7시30분 병점에서도 한 차례 더 합동 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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