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이하 예술위원회)가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나주 영산포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재활용한 교통안전 옐로카드를 배포하는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문화누리카드 교통안전 옐로카드 현장 캠페인’은 예술위와 나주경찰서, 나주교육지원청, 나주시청, 나주 영산포 초등학교가 협력하여 지역 어린이에게 교통안전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개최됐다.
배포된 교통안전 옐로카드는 운전자가 어린이를 잘 식별할 수 있도록 노란 형광색으로 만들어진 카드로, 가방에 달아서 사용 가능하며 낮에는 시인성 높은 노란색으로, 밤에는 운전자가 쉽게 보행자를 인식할 수 있도록 빛을 반사해 안전한 보행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 배포된 교통안전 옐로카드는 예술위원회의 문화누리카드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폐카드를 재활용하여 제작하였으며,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확대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에서 교통안전 옐로카드를 수령한 나주 영산포 초등학교 어린이는 “교통안전 옐로카드로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어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예술위원회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기초·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발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카드를 재활용하여 교통안전 옐로카드를 제작하고, 지역 사회 교통안전 문화 전파에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개최하게 되어 담당자로서 매우 보람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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