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인상착의로… 성범죄자 검거 기여 사회복무요원

1호선 대구역 복무 사회복무요원… 타의 귀감

5월 20일~29일, 공공데이터 퀴즈이벤트 진행

대구도시철도공사 1호선 대구역에서 성범죄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타의 귀감이 되는 박경민 사회복무요원 [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에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성범죄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1일 대합실에서 복무 중이던 박경민(23세) 사회복무요원이 성범죄자로 의심되는 자를 발견 후 바로 역 직원에게 알렸고, 이를 전달받은 역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이번 성범죄자 검거에는 앞서 4월 6일, 성추행 피해자의 비공개 민원이 제기되어 대구역 직원들과 사회복무요원들이 역사 내 CCTV를 보며 범죄자로 추정되는 자의 인상착의를 확보해 두고 이를 사전에 공유하며 눈여겨보았던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공사는 성실한 복무로 타의 모범이 된 박경민 사회복무요원에게 포상으로 특별휴가를 부여할 예정이다.

 
공사 홍승활 사장은 “안전한 대구도시철도를 위해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이 앞으로도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성실히 복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근무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수요자와 소통을 위한 ‘2022년도 공공데이터 퀴즈이벤트’ 공공데이터 OX 퀴즈 배너. [사진=대구도시철도공사]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공공데이터 이용문화 확산 및 데이터 수요자와의 소통을 위한 이벤트 행사로‘2022년도 공공데이터 퀴즈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총 10일간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021년도 퀴즈이벤트의 경우 총 1만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출제 문제는 OX 퀴즈로,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신규로 개설한‘공공데이터 상시수요조사’실시 여부가 출제됐다. 응모 방법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해당 팝업 존을 클릭하면 참여 페이지로 자동 연결된다. 더불어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5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공사 홍승활 사장은“앞으로도 공공데이터와 관련된 이벤트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해 데이터 이용 활성화 및 시민과의 데이터 소통에 기반한 데이터 개방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