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만금개발청은 전날인 코트라(KOTRA) 중국 무역관과 연계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중국 광저우 소재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건강식품과 관련한 1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들 기업들에 미래 신산업 집적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산단의 현황과 외국 기업에 제공하는 법인세 감면, 저렴한 장기임대용지 등의 투자혜택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특히, 새만금 산단 내 일부 구역을 한-중 산단으로 지정하고 종합보세구역 지정 등의 특화된 투자 혜택도 강조했다.
이에 중국 기업들도 한국 정부의 지원정책과 매력적인 투자환경, 새만금 신항만과 신공항 등 필수 물류 기반시설이 속도감 있게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창희 새만금청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은 중국과의 접근성, 한중산업협력단지 지정, 종합보세구역 혜택 등을 고려할 때 중국 기업에 최적의 투자처"라면서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 조성을 목표로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만금청은 지난해 초박막유리 가공용 첨단 설비를 제조하는 한중합작기업인 에스씨, 중국 전략소재 기술 기업인 샤먼텅스텐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외국 기업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6일에는 싱가포르에 소재한 헬스케어‧식품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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