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철 꽃가루·미세먼지 등 호흡기 질환 보장받으세요

악사손보 '(무)더(The)좋은자녀보험', 현대해상 '퓨리케어보험' 판매 중

[사진=악사(AXA)손해보험]

본격적인 봄 나들이철을 맞아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보험사들은 폐렴과 폐기종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을 보장하는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AXA)손해보험과 현대해상, NH농협생명 등 주요 보험사들이 호흡기 질환을 보장하는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악사손보는 ‘(무)더(The)좋은자녀보험’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자녀의 학교생활과 외부 활동 중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약을 통해 호흡기 관련 질병으로 4일 이상 병원에 입원할 경우, 입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치료를 위해 수술받은 경우 수술비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와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호흡기가 약한 자녀들은 봄철 대기 환경 변화에 따른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는 시기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스트레스·미세먼지 대비를 위한 ‘퓨리케어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신체 정화기능을 담당하는 간·호흡기(폐) 질환 전용보험이다.

간질환의 경우 급성간염(A, B, C형)과 알코올성 간경화를 포함한 간경변증부터 말기간경화, 간암까지 중증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장하고, 호흡기(폐)질환은 폐렴, 폐기종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까지 호흡기질환 전반을 보장한다.

미세먼지를 절감하는 데 집중한 상품도 나왔다. 농협생명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NH올바른지구 대중교통안전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구의 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개발됐다. 대중교통재해사망 시 1억원, 기타교통재해사망 시 500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지난 4월 통계청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보고서 2022’에 따르면 한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7.4㎍/㎥를 기록했다. 이는 OECD 평균인 13.9㎍/㎥의 2배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