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22 대구 세계가스총회(WGC)’가 열리는 오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는 80여 개국의 국제기구 대표와 정부 장관급 대표, 글로벌 기업 CEO 등 전문가가 대거 대구를 찾는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오는 23일 저녁 6시 30분 대구미술관에서 세계가스총회 환영연이 열린다. 환영연에는 조나단 스턴 런던 던디 임페리얼 대학교수, 마이클 스토파드 S&P 글로벌 가스 전략 총괄 및 특별 고문을 비롯 엑손모빌, BP 등 주요 글로벌 기업 참가자 700여 명이 참석한다.
환영연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강주명 국제가스연맹(IGU) 회장, 박봉규 세계가스총회조직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환영 공연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직위원회는 대구미술관의 공간을 전통과 첨단이 함께하는 대구의 이미지로 구성했다. 메인 이벤트홀인 어미홀 벽면은 개최지 대구를 전면 홍보하는 콘텐츠로 채우고, 전시존은 전통 누각 모양으로 모션그래픽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았다. 전시존에서는 한국의 전통의상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참가자들의 영문 이름을 우아한 한글 캘리그라피로 담아낸 전통 부채 제작 및 증정이 이루어진다.
또한 한지 조명 아트로 꾸며진 메인무대에서는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가 이루어지는 한편, 전시실 등에서도 전통 마술쇼와 비보이 공연. 뮤지컬 플래시몹 등이 펼쳐지며,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네트워킹 존에서는 80여 개국의 참가자들의 특이 식성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가 제공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환영연을 통해 참가자들이 대구의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달받기를 바란다”라며, “참가자들의 교류를 통해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진행돼 국내외 가스 에너지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 대구 세계가스총회에 참가하는 해외 에너지 기업을 살펴보면 미국의 엑손 모빌(Exxonmobil), 쉐브론(Chevron), 쉐니에르(Cheniere), 텔루리안(Tellurian), 에머슨(Emerson), 영국의 BP(British Petroleum)그룹, 쉘(Shell), 카타르 가스, 독일의 유니퍼(Uniper), 프랑스의 토탈에너지(Total Energies),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 일본 미쓰비시, 오만 LNG,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Petronas), 가나 국영가스회사, 인도 GAIL 등 굴지의 가스 에너지 기업이 대구를 찾는다.
더불어 총회에는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리 얄란 국제가스연맹(IGU) 부회장, 마크 브라운스타인 환경방어기금(EDF) 수석 부사장, 조셉 맥모니글 국제에너지포럼(IEF) 사무총장, 페드로 미라스 살라망카 세계석유총회(WPC) 사무총장,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데메트리오스 파파타나시오우 세계은행(The World Bank) 글로벌 디렉터, 제임스 로콜 세계 LPG 협회 CEO 등이 세계 에너지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또한 조나단 스턴 옥스퍼드 에너지 연구소 선임연구원이자 런던 던지 임페리얼 대학교수, 마이클 스토파드 S&P 글로벌 가스 전략 총괄 및 특별 고문을 비롯한 에너지 업계 석학들의 주재 아래 다양한 세션이 펼쳐지며, 우리 기업을 보면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및 대성에너지, SK E&S, 현대자동차, 두산퓨얼셀 등이 참가한다.
세계가스총회는 3년마다 열리는 가스 분야 최고 권위의 민간 국제회의로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 핫이슈와 최신 기술, 정보가 교류되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130여 개 사가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대구시는 이 기간에 엑스코 3층에 ‘대구홍보관’을 운영, 대구의 5+1 신산업과 메디시티 대구(의료관광) 등을 알리고 퓨전국악, 뮤지컬, 마임 등 다양한 부대공연을 선보이며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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