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재단에 따르면, 설문참여자 530명 중 선거권을 가진 응답자는 429명이었고, 이 중 94.2%가 선거에 참여했다.
선거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의무감이 84%,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참여한다는 응답이 79.8%, 자신이 원하는 후보와 정당을 지지하기 위해 참여한다는 응답은 77%, 68.3%로 각각 나타났다.
선거 외 정치참여 경험에 대한 질문에서는 경험이 있는 청년이 66.5%였다. 또 세부적으로는 국민청원 참여가 35.1%로 가장 높았고, 시위나 집회참여 14.5%, 정당가입 8.3%, 온라인 게시글이나 댓글 7.7%로 나타났다.
청소년과 청년의 정치참여에 대해서는 57.4%가 참여에 긍정적이라 답했고, 만18세 선거권이 청소년의 권리증진에 도움이 되는가 질문에는 67%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현재 선거권이 없는 만13세~18세의 정치참여에 대해서는 더 활발해져야 한다는 질문에 59.8%가 그렇다라고 응답한 반면, 현재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선거권의 연령 만16세 하향에 대해서는 27.5%만이 찬성의견을 냈다.
또 정부나 국회가 국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와 절차를 잘 갖췄다고 생각하는가 문항에서는 아니다 36%, 정치인과 정당을 신뢰하고 있는가에서는 아니다가 58.7%로 나타났다.
아울러 선거교육에 대해서는 67.4%가 선거교육경험이 없거나 모른다고 응답했고, 선거관련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87.9%였다. 필요한 교육으로는 정치이해(리터러시)교육 54.2%, 후보·공약에 대한 설명 21.7%, 올바른 선거(투표)방법 20.6%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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