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종료 결과 손흥민은 23호 골을 쌓아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극이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EPL 득점왕은) 어릴 때부터 꿈꿔온 일인데 말 그대로 내 손 안에 있다. 믿을 수가 없다. 지금 정말 감격스럽다"며 "동료들이 나를 정말 많이 도와줬다. 여러분도 그 모습을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본 윤석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62)이 손흥민에게 축전을 보냈다. 지난 5월 10일 취임 이후 스포츠 선수에게 보내는 첫 축전이다.
이어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한번 가슴 벅찬 설렘과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축구 꿈나무들에게 세계 최고 선수의 후배라는 자긍심을 심어준 손 선수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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