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원, '찾아가는 심리상담'으로 돌봄노동자 보호한다

정신건강전문가 연계해 심리적 안정 도모

서사원이 5월 24일부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안심버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사진=서울시사회서비스원]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은 감정노동으로부터 돌봄종사자를 보호하는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돌봄현장에서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이용자 사망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가 큰 만큼 이들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 서사원의 설명이다. 서사원은 정신건강전문가를 연계해 돌봄종사자의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안심버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 이 버스는 △스트레스 검진 기기 △가상현실(VR) 치유 기기 △휴대용 안마기 △일대일 개인 상담 공간을 갖췄다. 현장 근무로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원들을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종사자들은 스트레스와 심리 상태를 측정한 뒤 정신건강전문가로부터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전문가 심리상담은 24일 서비스원 은평종합재가센터에서 시작된다.

서비스원은 이 프로그램을 4회 시범 운영한 뒤 사업 효과성을 파악하고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