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화상으로 참석해 IPEF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사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IPEF에 총 13개국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이 참여했으며,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 중에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가 참여했다. 애초에 참여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왔던 인도까지 참여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 경제국들은 모두 합류한 셈이 됐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IPEF 참여국의 국내총생산(GDP)을 합치면 전 세계의 40%나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른 시일 내 장관급 회의를 소집해 IPEF 운영방식과 분야별 의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