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올해 끝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 1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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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5-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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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사용기간이 올해 말까지인 고객 마일리지를 1년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스카이패스 회원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워진 것을 고려한 조치다.

대한항공은 2008년 7월1일 이후 적립한 마일리지에 대해 10년 후 만료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2012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적립돼 올해 만료 예정이던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1년 연장, 2023년 12월31일 만료된다.

또한 2022년 말 기준 이미 두 차례 연장했던 2010년과 2011년 적립 마일리지는 추가로 6개월을 더 연장해 2023년 6월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해당 마일리지는 6월 중 순차적으로 연장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좌석 예약 현황을 홈페이지에 실시간 제공 중이다. 일반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20%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는 마일리지 복합결제서비스 ‘캐시 앤 마일즈’도 국제선 운항 확대 추세와 더불어 이용건수 및 재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외에도 △공항 라운지 △초과 수하물 △호텔 숙박 △여행 상품 △KAL 스토어 상품(로고상품) 등의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증대하고자 사용처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KAL 스토어를 통해 소액 마일리지로도 구매가 가능한 레디백, 사무용품 등의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마트 할인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오는 6월부터는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으로 진에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보잉 787-9'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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