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소규모 기업 환경개선 사업' 추진...'참여 기업 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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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2-05-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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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많은 기업이 수혜 받아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 확대할 것"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시가 추진하는 ‘소규모 기업 환경개선 사업’이 참여 기업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51개의 중소기업을 소규모 기업 환경개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 4억4000만원을 투입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48곳의 기업이 환경 개선을 완료했고, 오는 7월 중으로 나머지 3곳에 대한 환경개선사업도 완료할 예정이다.
 
소규모 기업 환경개선 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근로·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개선 비용의 일부를 시가 지원해 주는 제도다. 사업 내용은 △노동환경 개선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 △작업환경개선으로 구분된다.
 
특히 올해는 앤디에스솔루션 등 3곳의 기업이 화상 회의실을 구축해 코로나19로 필요성이 대두된 비대면 회의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또 총 25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이호지식산업센터는 건물 외벽 방수 공사를 진행해 고질적인 장마철 피해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처인구 포곡읍 소재 대흥스프링은 직원 식당과 공용 계단 보수 공사 등을 진행했다. 어대용 대흥스프링 대표는 “시의 지원을 받아 기업 환경을 개선한 후 근로 환경이 좋아지면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처인구 이동읍 소재 에코윈드는 적재대와 작업대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임갑순 에코윈드 대표는 “그동안 정리할 공간이 없어 바닥에 쌓여 있는 부품들이 적재대 설치로 깔끔하게 정리돼 산업재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기업이 수혜를 받아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나 금액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2023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에 참여할 기업들의 신청을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12월 말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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