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제철소 탄소중립' 위한 원료 개발에 속도...지질자원연구원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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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2-05-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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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제철소 탄소중립을 위한 원료 분야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제철소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광물 자원분야에 있어 전문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전문 연구기관이다. 광물자원연구본부·자원활용연구본부·기후변화대응연구본부 등의 조직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철 원료 분야의 탄소 중립 기술 관련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광물 자원 관련 선도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그린철강'을 위한 기반기술인 탄소중립 원료, 자원 재활용, 원료 분석기술 등 중장기적으로 저탄소 제철소 운영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류를 통해 새로운 원료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생산에 적용함으로써 제철 원료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원료 품질 향상은 철강 제품의 품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철소의 탄소중립 달성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 본부장(왼쪽)과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이 지난 5월 23일 대전 소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열린 '제철소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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