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날'은 지난 2007년 '재한 외국인 처우 기본법' 제정에 따라 매년 5월 20일로 지정됐으며 '세계인 주간'은 5월 20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된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부산국제교류재단이 마련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는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동휘 청장, 결혼 이민자, 유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방향 격파, 호신술, 돌려차기 3방, 900도 뒤후려차기, 밟고 뒤공중차기 등의 화려한 기술을 통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범행사를 관람한 중국 출신 방흠(23)씨는 “태권도 격파를 코앞에서 직접 지켜본 것은 처음”이라며 “격파와 호신술 시범을 보며 태권도에 대한 커다란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영산대 항공관광학과, 잇단 항공분야 취업 성공비결 '주목'
먼저 IPP장기현장실습이란 대학교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4, 6개월) 이수하게 하는 제도다. IPP장기현장실습의 경우, 항공관광학과는 2017년부터 에어코리아, 2018년부터 ㈜비에이에스와 함께 시행하고 있다. 에어코리아는 대표적으로 대한항공과 진에어, 비에이에스는 에어부산의 항공운송 지원서비스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IPP장기현장실습은 참여 학생의 취업과 연계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항공관광학과 참여 학생은 2018년 4명, 2019년 2명, 2020년 2명, 올해 2명이 에어코리아와 비에이에스에 취업했다. 현재도 이 제도를 통해 2명의 학생이 김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에서 실습 중이다.
또 다른 취업연계형 제도는 IPP형 일학습병행이다. IPP형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은 4학년이 기업과 1년간 근로계약을 맺고 1학기는 대학에서 수업을, 잔여학기는 기업에서 실무역량을 기르는 제도다. 항공관광학과는 항공관련 전공 가운데 최초로 올해 비에이에스와 교육훈련과정을 개발해냈다.
한편 영산대 항공관광학과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항공지상직서비스자격(Passenger Ground Service), IATA 항공서비스자격(Airline Cabin Crew Training), 대한항공이 개발한 종합여행정보시스템(TOPAS) 예약, 서비스경영자격(SMAT A&B), 국제코칭인증자격, 항공 호신술, 조주기능사 등 다양한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연계형 전공교육과정이 우수하다.
◆영산대, 관광‧컨벤션 대표 공기업 취업설명회 개최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GKL카지노 등 4대 공기업 참여관광‧컨벤션 분야의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벡스코(BEXCO),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카지노 등 4개 공기업의 인사책임자 및 인사담당자가 참석했다.
취업설명회에서는 해당 공기업별로 소개와 처우, 복지후생제도, 입사 및 인턴 지원을 위한 꿀팁(tip) 등이 상세히 소개돼 100여명 참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생들은 관심기업 관계자와 일대일 취업상담을 벌여 진로탐색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
◆영산대 B&B전공, 제과제빵 선도 ‘아델라7’과 산학협정
서홍원 대표 ‘제과기술인의 역할과 아티산페스티벌’ 주제 특강 진행특강에는 아델라7의 서홍원 대표가 직접 나서 ‘제과기술인의 역할과 아티산페스티벌 경연대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사단법인 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가 주최하는 부산국제AF아티산페스티벌은 제과‧제빵‧커피‧차‧요리‧화훼 등 6개 분야 우수기능인을 발굴하고 소상공인의 기술교류를 위한 행사다. 서 대표는 현재 아델라7 대표이자 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강연에서 서 대표는 베이커리에 대한 자신의 철학, 예술 및 기술적 관점의 베이커리, 경연대회 출품작에 대한 다양한 사례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영산대 Bakery&Beverage전공은 전국 4년제 최초로 신설, 베이커리 및 식음료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영산대 호텔경영전공 학생 30여 명 ‘크루즈버디’ 임명
국제크루즈의 부산 입항부터 출항까지 최상의 승객 맞춤서비스 포부크루즈버디란 크루즈 입항 시 전담인력을 보조해 크루즈 승객을 응대하는 자원봉사자다. 부산항에 입항한 국제크루즈 승객을 대상으로 숙박‧관광‧외식 등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안내소, 셔틀버스 등 출항까지 최상의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크루즈버디는 부산시가 지원하고 부산시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국제크루즈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영산대 호텔경영전공은 4년제 대학 중 유일한 크루즈교육과정(국제크루즈융합전공)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외국어에 능통한 다국적 유학생과 국내 학생을 보유해 크루즈버디 역할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임명식과 함께 크루즈버디가 갖춰야할 소양교육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특강에는 호텔경영전공 교수이자 국제크루즈융합전공 책임교수를 맡고 있는 윤여현 교수가 나섰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부산의 크루즈산업이 기지개를 펴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학생들의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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