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림팩 지휘관 대령급→준장 격상...해군 "기존보다 참가 전력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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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2-05-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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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상륙함 마라도함(1만4500t급)[사진=해군]



올해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에 참가하는 우리 군 전력이 대폭 증강된다. 지휘관 역시 기존 대령급에서 준장으로 격상돼 7기동전단장이 림팩훈련에서 처음 원정강습단장을 맡는다.
 
24일 해군에 따르면 ‘림팩’은 오는 6월 말~8월 초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진행된다. 해군은 이번 훈련에 처음으로 214급(1800톤) 잠수함 ‘신돌석함’과 강습상륙함 ‘마라도함’(LPH·1만4500톤급)을 파견한다. 이 전에는 209급(1200톤) 잠수함을 파견했다.
 
2017년 진수한 '신돌석함'은 길이 65m, 폭 6.3m로 수중에서 최대 20노트(시속 37㎞) 속도로 기동한다. 특히 장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한 사거리 1000㎞의 국산 순항 미사일이 탑재돼 있다.
 
2018년 진수한 마라도함은 길이 199.4m, 폭 31m로 최대 속력은 23노트(시속 42㎞)다. 헬기 7대, 상륙돌격장갑차 7대, 트럭 10대, 완전 무장한 병력 700여명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림팩’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해상훈련이다. 1971년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들 간의 해상교통로 보호 및 위협에 대한 공동대처능력,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능력, 연합작전능력 등을 증진하기 위해 시작됐다. 우리 해군은 1990년 처음 참가했고 올해가 17회째 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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