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준, 9월에 금리인상 일시 중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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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5-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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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오는 6월과 7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각각 50bp(1bp=0.01%포인트)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한 후 9월 회의에서 인상을 일시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3(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애틀랜타 로타리클럽에서 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 같은 생각을 밝히면서 “9월에 인상을 일시 중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 좌우명은 관찰하고 적응하는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들여다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오는 6월과 7월로 예정된 FOMC 회의에서 금리를 각각 50bp 올리는 인상안을 지지한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물가가 급등할 경우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보스틱 총재는 연말에 인플레이션이 높으면 3%까지 갈 수도 있지만 이러한 예측은 불확실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주 급격한 주식 하락을 포함한 최근 금융 시장의 움직임은 연준의 긴축 목표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보스틱은 앞서 로타리클럽에서 연준의 목표는 경기 연착륙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주"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보스틱은 기자들에게 “우리가 (금리인상을) 얼마나 멀리 또는 얼마나 세게 밀어붙일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면서도 연말까지 2~2.5%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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