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후보는 24일 해외 연수와 관련해 “우리 학생들이 외국어 실력은 물론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해 연간 2500명씩 4년간 총 학생 1만 명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연수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교밖 청소년 등이 대상이다. 특히 특성화고 학생들의 경우 진로와 연계해 취업을 위한 파견도 계획하고 있다. 선발은 성적 우수자는 물론 저소득층, 농촌학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한다.
연수 내용은 미주, 아시아, 유럽 등의 현지 학교, 현지 한국국제학교와 협약해 정규 수업에 참여하고, 어학연수는 물론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하게 된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나사, 영국의 옥스퍼드·케임브릿지 대학 등과 연계 추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외에도 세계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UN(국제연합)과 산하기관, KOICA(한국국제협력단) 등 국제기구에 학생들이 참여할 경우 적극 지원하고, 영어권 국가들과는 원격화상을 통한 공동수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연수 확대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감각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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