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8월 3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 분야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부문 각각 시와 단편소설이며 시는 시조 포함 세 편 이상, 소설은 한 편 이상 제출해야 한다.
당선자에게는 상금을 주며 당선 작품은 '전북대신문' 개교기념 특집호(2022년 10월 12일 자 예정)에 발표된다.
전북대는 한국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공로를 세운 ‘난초 시인’ 가람 이병기와 ‘혼불’의 최명희를 추모하고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부터 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전북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총상금 규모가 65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본 문학상의 모태는 1955년부터 운영돼 오던 ‘전북대신문 학생작품 현상모집’이며, 최명희 작가 역시 1971년 소설 ‘정옥이’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한편, 이 문학상은 한국 문단의 굵직한 신예를 발굴하며 명실상부한 문학인 등용문이 되고 있다.
권상혁·김보현·김학찬·손홍규·이갑수·전아리·허태연 소설가, 박성준·백상웅·이혜미·조율 시인 등이 이 문학상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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