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발사...ICBM 가능성 제기

  • 한미 정상회담 나흘만에 도발…군 당국 구체적인 제원 파악 중

북한이 25일 동쪽으로 기종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별도의 미사일 발사 자료사진이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5일 동쪽으로 기종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 직후로,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파악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께 출입기자단에 "북한이 동쪽방향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동해상'이 아닌 '동쪽'으로라는 표현은 이례적으로, 중장거리급 이상 혹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떠난 다음 날 이뤄졌다. 한‧미 정상회담과 미‧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무력시위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도발은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도발이며, 올해 17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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