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께 출입기자단에 "북한이 동쪽방향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동해상'이 아닌 '동쪽'으로라는 표현은 이례적으로, 중장거리급 이상 혹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떠난 다음 날 이뤄졌다. 한‧미 정상회담과 미‧일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무력시위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도발은 지난 12일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도발이며, 올해 17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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