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24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미국 CB&I 스토리지 솔루션과 '액화수소 저장설비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액화수소 육상 저장탱크 대형화와 운송 선박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을 이끈 건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이다. 채 사장은 지난 3월 미국 방문 중 CB&I와 미국항공우주국(나사) 출신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액화수소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이 수소 시장에서 우리나라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액화수소를 도입해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대규모 액화수소 육상 저장탱크와 해상 운송선 기술은 탄소중립 달성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CB&I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나라가 세계 수소 시장을 선도할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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