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웨이에 대해 주요사업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로 9만원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국내 렌탈 사업은 꾸준히 성장을 이어왔으며, 최근 코로나 제재가 완화하며 방판 영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맞춤형 제품, 수면 컨설팅 서비스 등 신규 사업 확장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웨이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928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172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렌탈 및 금융리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5551억원을, 총 관리계정은 656만 계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해외법인 역시 긍정적이다. 1분기 말레이시아 매출액은 9.3% 증가한 2628억원,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5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리스 관련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것으로 기존 기준 적용 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6%, 2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된다. 또 미국 법인은 창고비와 판촉비 등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57.8% 감소한 24억원을 기록했으나 아마존향 재고가 소진되면서 3~4월 들어 판매량 회복은 확인되는 추세라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현 주가는 10.2배에 불과해 매력있는 수준”이라며 “안정적인 국내 사업 및 해외 확장 전략이 유효하며, 거리두기 완화 또한 영업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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