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종전 녹색 일반여권 차세대 전자여권과 병행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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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5-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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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무코칭 사내강사 '숨고' 양성교육도 운영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26일 종전 녹색 일반여권을 차세대 전자여권과 병행해 발급하고, 실무코칭 사내강사 '숨고' 양성교육도 운영하는 등 시정운영에 올인하고 있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종전 녹색 일반여권을 차세대 전자여권과 병행해 발급하기로 했다.

녹색 일반여권은 현 차세대 전자여권 전면 발급되기 전 2021년 12월 20일까지 발급되던 여권으로, 재고 활용, 예산절감을 위해 재고 소진시까지 전자여권과 병행 발급 시행한다. 

발급 대상은 일반여권 발급을 희망하는 모든 시민이며, 5년 미만(4년 11개월)의 유효기간으로 발급된다. 단 법령상 여권 유효기간이 특정하게 제한되는 사람은 해당 유효기간이 부여된다.

여권의 면수는 24면으로 발급(재고 소진 시 48면 발급 예정)하되, 가장 저렴한 여권발급수수료인 1만5000원으로 발급된다. 또 정부24을 통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은 내달 3일부터 가능하며 현재 시행중인 우체국을 통한 여권 우편발송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
 

[사진=성남시]

아울러 시는 23~24일 양일에 걸쳐 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실무코칭 사내 강사 양성 심화교육도 진행했다.

‘사내 강사(가칭 숨고-숨은고수) 양성 운영’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신규공무원의 임용 초기 적응을 돕고, 직원들의 실무 능력을 높여 시민에게 보다 전문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교육은 강사 역할인식, 코칭법 등 기본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심화교육으로 스피치, 교수설계, 교안작성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 4월 기획, 보고서, 주민등록, 시설, 사회복지 등 13가지 직무 분야에 대해 5급 사무관부터 7급 주무관으로 구성된 공무원 16명(5급 2명, 6급 11명, 7급 3명)을 선발했고, 6월에 한 차례 추가 전문교육 후 7월에 사내강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후 하반기부터 직렬별 직무교육과 신규임용예정자 교육 등 강사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장영근 부시장은 교육장을 찾아 “사내강사에 자발적으로 지원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고, 후배들을 위해 많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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